이낙연, '동교동계 복당설' 차단…동교동계는 누구?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0.12 11:36
▲정대철 전 의원/사진= 머니투데이 이동훈 기자
정대철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원로들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다는 설에 대해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동교동계 복당설에 대해 "동교동계 원로들은 민주당 바깥에서 원로다운 방식으로 민주당을 도와주리라 믿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이 대표와 정 전 의원이 만남을 갖고 대선 정국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교동계 복당설이 불거진 바 있다. 정 전 의원이 2003년 새천년민주당 대표 시절, 당대표 비서실장이 이낙연 현 대표였다. 

동교동계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들을 일컫는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교동계'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뤘다. 동교동계에는 정대철 전 의원과 권노갑 전 고문, 김옥두 전 의원, 이훈평 전 의원, 남궁진 전 장관, 윤철상 전 의원, 박양수 전 의원 등이 있다. 

지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시절 동교동계는 당시 문재인 대표와의 갈등 끝에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 창당을 지원했다.

2018년 국민의당 분당 후 민주평화당에 합류했으나 대안신당으로 분당할 당시 어느쪽에도 합류하지 않았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동교동계 인사들은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과 함께 복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내 반대 및 지지자들의 반발로 제동이 걸렸다. 새정치민주연합을 이끌던 문재인 대표을 향해 '친노 패권'이라고 거세게 비난하며 집단 탈당한 게 크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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