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에서 서핑을? 인공서핑 복합테마파크 ‘웨이브파크’ 개장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시화호 인근에 자연 생태계와 해양레포츠 명품해양레저 단지 완공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10.12 17:13
▲ 웨이브파크 인공파도에서 프로서퍼가 2.4미터의 높은 파도를 이용해 원통 모양의 배럴(barrel) 사이를 헤쳐 나가고 있다<사진제공=웨이브파크>.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에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 복합테마파크 ‘웨이브파크’가 지난 7일 개장했다.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 축구장 5배 크기로 조성되어 1년 6개월 만에 완공, 개장한 ‘웨이브파크’는 수도권 마니아들이 한 시간이면 에메랄드빛 인공해변과 파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글로벌 테마파크가 전무하던 상황에서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 웨이브파크 조감도<사진제공=웨이브파크>

‘웨이브파크’는 국내에서 스페인의 기술투자를 통해 인공서핑을 테마로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나 도쿄 디즈니랜드에 못지않은 대규모 해양 테마파크 단지로 구성됐다.

또한 인근 화성시에 신세계가 수년 내에 국제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혀 이 일대가 플로리다와 같은 세계적인 테마파크 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획대로라면 세계 최대 규모의 서핑테마파크를 시작으로 이곳에는 레저, 휴양, 문화, 예술이 반영된 자연친화적인 공간이 조성된다.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웨이브파크 뿐만 아니라 이 일대에 아쿠아펫랜드, 관상어 테마공원, 해양생태과학관 등을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브파크’는 서핑이외에도 가족 단위의 휴양객을 위해 도쿄 디즈니씨와 같은 다양한 어트랙션 코스를 조성했다. 인공 스킨스쿠버 다이빙시설과 스노클린 존, 파도풀등 아이와 어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제공되며 인공라군에는 카약, 수상바이크, 블롭점프, 스노클링, 수상 카라반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스페인 최남단에 위치한 휴양지 ‘Costa del Sol(태양의 섬)’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웨이브파크는, 수인선과 서울 4호선의 환승역인 오이도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에서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다. 

웨이브파크의 물은 전량 수돗물을 사용해 매 시간 실내수용장 수준의 정화 및 소독 처리하며, 겨울철에는 인근 발전소의 폐열을 활용해 물을 데울 수 있도록 설계됐고, 야간서핑을 위해 실내 조명시설도 설치했다. 

최삼섭 웨이브파크 대표는 “인천국제공항과 1,000만 도시 서울시와 가까운 지리적 입점으로 인해 일본이나 중국, 싱가포르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가 사라진 이후를 생각하며 세계 유수의 테마파크와의 경쟁에서도 앞설 수 있는 수준의 테마파크가 될 수 있도록 한국의 랜드마크 관광시설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웨이브파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체 시설 중 서핑장만 부분 개장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규정을 준수해 예약시스템을 운용, 제한된 인원만 가능하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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