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올해 30만개·내년 103만개 공공일자리 공급할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0.19 16:48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내수 회복에 찬물을 끼얹었다면서 위축된 경기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30만 개의 공공부문 일자리 공급을 연내에 완료하고, 내년 103만 개 공공일자리 사업도 연초부터 공백없이 집행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방역이 곧 경제라는 말이 최근 발표된 9월 고용동향 통계에서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지난 5월 이후 점진적으로 나아지던 고용 상황이 다시 악화됐다"고 했다. 

이어 "서민들의 삶도 더욱 어려워졌다"며 "8월의 뼈아픈 코로나 재확산이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영업이 제한되면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폭이 다시 확대됐다"며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 시기에 발생한 코로나 재확산은 신규 채용마저 크게 위축 시켜 일자리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고용시장 충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30만 개의 공공부문 일자리 공급을 연내에 완료하고, 내년 103만 개 공공일자리 사업도 연초부터 공백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 한국판 뉴딜도 본격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더라도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민간 투자 지원과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 함께 가지 않을 수 없다. 방역과 경제를 함께 지켜야 하는 일상이다. 8월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지치지 않고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면 방역과 경제에서 함께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방역 성공과 경제 반등의 주체가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국민과 함께 방역과 경제에서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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