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단번에 17.2% '3강'…이낙연-이재명 21.5% 공동 1위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0.11.02 14:13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차이를 점차 좁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동률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야권 주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선호도는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76명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했다.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는 나란히 21.5%의 선호도를 기록해 공동 선두를 달렸다. 윤석열 총장은 17.2%로 야권의 나머지 후보들을 크게 따돌렸다. 

4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로 전월 대비 1.6%p 내린 4.9%였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전월보다 2.5%p 내린 4.7%로 5위를 기록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4%p 하락한 3.6%로 6위를 기록했다. 야권 주자들의 지지율이 조금씩 빠지면서 윤석열 총장에게로 표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이낙연 대표의 선호도는 지난 4월 40.2%로 최고치를 보인 이후 6개월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 오고 있다. 지난 9월 22.5%에서 1.0%p 하락해 10월 선호도는 21.5%로 집계됐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4월~5워과 8월~9월 사이 선호도가 소폭 하락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9월 21.4%에서 0.1%p 상승해 10월 선호도는 이낙연 대표와 같은 21.5%를 보였다.

이낙연 대표의 선호도는 광주·전라와 서울을 제외한 권역에서 대부분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5.3%p가, 20대에서 2.4%p가 하락했다. 진보층에서는 5.8%p가 빠졌고, 보수층에서는 1.1%p가 올랐다.

이재명 지사의 선호도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올랐고 광주·전라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2.7%p가 올랐고, 40대와 18~29세에서는 각각 1.5%p와 1.1%p가 내려갔다. 이밖에 보수층에서는 1.8%p가 올랐고, 진보층에서는 2.2%p가 하락했다.

추미애 장관과 대립을 이어 오고 있는 윤석열 총장은 전월 대비 크게 오른 선호도를 보였다. 윤석열 총장 선호도는 전월 대비 6.7%p 오른 17.2%로 전체 3위에 올랐다.

윤석열 총장의 선호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상승했다. 인천·경기에서 8.3%p로 가장 많이 올랐고 뒤이어 부산·울산·경남 7.7%p, 대구·경북 7.1%p, 광주·전라 4.7%p, 서울 3.8%p 순으로 올랐다.

연령대별로도 대부분 올랐다. 30대에서 8.7%p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뒤이어 50대 7.8%p, 18~29세 7.7%p, 40대 6.3%p, 60대 4.9%p, 70세 이상 4.2%p 순이었다.

또 보수층에서 10.4%p로 가장 큰 선호도 상승폭을 보였고,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각각 7.0%p와 5.6%p가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응답률은 4.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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