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부산시장 선거 후보낸다…전당원 투표 86.64% '찬성'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1.02 14:10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에 대한 전당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86.64%가 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내년 보궐선거 관련 당헌 개정에 대해 총 투표수 21만1804표 중 18만3509표(86.64%)가 찬성했고, 반대는 13.36%였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이틀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당헌 96조 2항의 이른바 '무공천' 조항에 '전당원 투표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을 두는 데 대한 찬반을 조사했다.

총 투표율은 26.35%를 기록했다. 전당원투표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투표율이 3분의 1 이상이어야 하는데, 이날 발표한 최종 투표율이 유효투표율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최 대변인은 "이번 전당원투표는 의결을 하는 절차가 아니고 의지를 묻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 의지를 물어서 압도적으로 당헌 개정을 통해서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의지를 모았다"며 "당헌 개정은 오늘 당무위원회의 안건, 중앙위원회의 투표로 공식적인 절차에 따른 당헌 개정이 완료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당원들의 높은 참여와 압도적 찬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건 재·보궐선거에 대한 당원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당원 투표 결과에 따라 이날 오전 중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당무위원회 부의 안건의 처리 등 곧바로 당헌 개정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당헌 개정을 최종 의결하는 중앙위원회는 오는 3일 열기로 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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