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 선관위원장 취임 "선거관리에 보수·진보 없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0.11.02 16:03
▲취임사하는 노정희 선관위원장 '특정 정파 고려 없다'/사진=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노정희 위원을 21대 선관위원장으로 호선하고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엄중한 헌법적 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특정 정당이나 정파를 고려하는 것은 있을 수 없고, 보수와 진보도 없다"라고 했다.

또 "정치관계법 제도 선진화가 중요한 과제"라며 "국민이 자유롭고 균등한 기회를 보장받으면서 정치적 기본권을 최대한 향유할 수 있게 선거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중심의 정당정치를 구현하고, 정치자금의 조달과 지출이 투명하고 원활하게 운영되는 제도를 연구·지원해야 하고, 선거와 정치에서 소외된 여성·청년·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노정희 신임 위원장은 역사상 첫 여성 선거관리위원장이다. 1963년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출생했으며 광주동신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19기로 춘천지방법원판사로 시작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2018년 2월에 제21대 법원도서관장에 취임했다. 2018년 8월 대법관 취임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주심을 맡기도 했다.

yunis@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