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5·18 특별법 만드는 자체가 큰 의미"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1.03 15:15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광주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열린 제 91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만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3일 광주를 방문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에 대해 "법을 만드는 자체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은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법안이다. 

김 위원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 "특별법이란 게 지금 막 제출돼 국회에서 논의할 것이기 때문에 논의 과정에서 합리적인 결론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에 대해서는 입법하는 과정에서 상식선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과 5·18 명예훼손 처벌법으로 구성된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특별법에는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 권한, 범위 확대와 5·18 민주화 운동을 부인·비방·왜곡·날조한 사람에 대한 처벌 조항이 담겼다.

김 위원장은 이번 호남 방문 소감에 대해 "지난번 위령제(5·18민주묘지 방문)에 갔다가 두 번째로 (광주에) 왔다"며 "국민의힘이 호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 호남 동행의원까지 만들어가지고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잇단 호남 방문으로 TK(대구·경북) 지지율이 떨어지는 등 홀대론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는 그럴 수도 있고 안 그럴 수도 있다"며 "그것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가 한번 설정한 것에 대해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mi4094@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