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규확진 223명…거리두기 1.5단계 격상되나?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0.11.16 10:41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면서 거리두기 단계조정이 중대 기로에 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2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205명) 73일만에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선 후 사흘 연속 200명대의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 223명 중 국배 박생은 19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9명, 경기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만 128명이 발생했다. 그외에 강원 20명, 경북 13명, 전남 10명, 충남 6명, 광주·경남 각 4명, 충북 3명, 대전 2명, 세종·전북·제주에서 각 1명 씩이다.

해외유입은 30명으로 이 중 외국인은 20명, 검역단계에서 23명, 입국 후 자가격리 중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뜻하는 격리해제는 68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2만5759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94명(치명률 1.72%)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거리두기 단계조정을 시행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일상감염이라는 새로운 감영 양상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감염 속도를 고려하면 현재 상황은 매우 위태로운 국면"이라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나 음주를 동반하는 모임은 가급적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수도권과 강원권에 거리두기 단계 격상 가능성을 알리는 예비 경보까지 발령했다. 박 1차장은 전날 대국민 호소문에서 "수도권과 강원권은 거리 두기 1.5단계로의 격상을 검토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임을 사전 예고한다"고 밝혔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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