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험도시·쓰레기공원→청년마을·놀이터 탈바꿈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 군·구 부문]의성, 창업창농 지원 앞장·서대문, 방치 공간 재활용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1.27 07:00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군 부문, 구 부문 대상을 받은 (왼쪽) 김주수 의성군수, (오른쪽)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사진=경북 의성군청, 서울 서대문구청 제공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군 부문에서 경북 의성군의 청년시범마을조성 정책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정책은 김주수 의성군수의 민선7기 대표 공약인 ‘지방소멸 극복 시범마을 조성’의 일환이다. 2018년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의성군은 전국 '소멸 위험' 1위 지역이다. 김 군수는 지역의 생산가능 인구를 늘리기 위해 청년시범마을조성 정책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진행한다. 일자리와 주거·복지 병행개발을 통한 농촌의 혁신 거점마을을 조성하는 게 정책의 핵심이다. 사업에는 총 1300 억원이 투입된다. 정책은 △일자리 창출 △주거단지 조성 △생활여건 개선 △마을공동체 강화 △청년 유치·홍보 등 총 5개 분야로 나뉜다. 이 정책을 통해 청년 창업·창농지원을 통한 자영업 일자리가 창출됐다. 또 의료, 출산, 교육 등 기존 안계면 인프라 질적 제고 등 생활여건 개선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군 부문 최우수상에는 평창군의 산림수도 평창실현과 영동군의 용담댐 방류 피해대책 및 보상요구 추진이 수상했다. 평창군의 산림수도 평창실현은 '산림수도'의 이미지를 정착하기 위해 산림소득 기반구축, 산촌활성화 등 다양한 산림 관련 정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영동군의 '용담댐 방류 피해대책 및 보상요구'는 지난 8월 8일 용담댐의 급격한 방류로 하류지역에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한 정책이다.

구 부문 대상은 서대문구의 신기한 놀이터로 선정됐다. 신기한 놀이터 정책은 생활권 주변 무단투기, 무단경작, 불법주차 등으로 훼손된 공원용지에 민관 협치 토론회를 통해 놀이터를 조성한 사업이다. 서대문구는 서대문협치회 분과회의에서 의제를 정하고 2017년 6월 15일 민간 중심의 전문가가 포함된 100인 원탁회의를 열고 사업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민(民) 중심의 전문가를 통해 의제를 설정하고 관(官)과 함께 합동 사업을 진행, 민·관·전문가의 협치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어린이와 주민에게 적극적인 참여기회를 제공했다는 점과 공원 이용 만족도가 오른 점, 쓰레기 더미로 장기간 방치된 공원부지의 정비로 생활환경 개선돼 범죄위험 노출이 감소했다는 점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또 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단체는 △서울 서초구의 전국최초 최첨단 언택트 선별진료소 신축 △서울 강동구의 자연 그대로를 환경교육장으로 '넷제로 에너지마루' △서울 성동구의 스마트도시의 기준, '성동형 스마트쉼터' 구축 △부산 동래구의 동래구 비상경제대책본부 운영 & ‘동소동락’(동消동樂) : 동래경제활성화 프로젝트 △서울 마포구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주민센터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무엇이든 상담창구' 등이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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