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보다 국민생명이 우선이다"

일부 세력의 방역방해 움직임에 엄정대응할 뜻 밝혀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입력 : 2020.12.19 19:24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머니투데이

"경기도의 경기대학교 기숙사 동원명령에 대해 국민의힘과 일부 불순세력의 가짜뉴스 유포와 방역방해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정치세력과 언론이 결탁해 경기도 방역정책을 방해하는 행위를 규탄하며, 엄정히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이 지사는 치료시설 부족으로 자택대기 확진자가 수백명에 이르면서 가족 간 감염위험은 물론 응급대응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밤낮 없는 노력으로 도내 국공립시설이나 민간연수시설 등을 협의를 통해 생활치료시설을 확보해왔다"며 "하지만 100~300명 수용규모에 불과하여 매일 하나씩 확보해도 이번 3차 확진자 급증에는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백명 확진자가 가정대기하는 긴급상황에 처해 경기도는 부득이 대규모 수용이 가능한 대학기숙사를 방학시기에 맞춰 동원하기로 했다"며 "이 중에서도 위치, 규모, 사용가능시기, 효율성 등이 가장 뛰어난 경기대 기숙사를 동원하게 됐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학생들을 내쫓았다거나 시험도 안 끝났는데 기숙사를 비우게 했다는 것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못박았다.

또 행정력 행사에 대해 많은 비난과 책망이 있지만,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권한을 행사하고,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일부 악의적 정치세력이 대학커뮤니티 계정을 매수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며 "불법인 매크로를 이용해 포털 댓글 공감을 조작하는 등으로 방역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지사는 "정치가 국민의 생명보다 더 중요할 수는 없다"며 "자제를 부탁드리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반사회적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되새겨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sms@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