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권한대행 "5인 이상 모임 금지"…결혼식·장례식은 50인 이하 허용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2.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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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사적모임 5인 이상 금지는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진행된다. 만약 위반행위가 발견될 경우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조치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결혼식과 장례식만 행사의 예외적 성격을 감안해 2.5단계 거리두기 기준인 50인 이하 허용을 유지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1일 오후2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특단의 대책으로 12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가족, 지인, 동료, 친구 등과의 사적 모임으로 확산되는 집단감염을 줄이지 않고서는 지금의 위기를 넘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감염 비율이 직장이 16.9%, 종교시설이 15.5%, 병원 및 요양시설이 12.3%순으로 따랐다"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회식이나 워크숍은 물론 계모임과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과 같은 개인적인 친목모임도 일체 금지된다"며 "결혼식과 장례식만 행사의 예외적 성격을 감안해 2.5단계 거리두기 기준인 50인 이하 허용을 유지한다. 이번 행정명령은 실내외를 막론하고 적용되며, 하나의 생활권인 경기도, 인천시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만약 위반행위가 발견될 경우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조치를 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는 오늘 중으로 이대서울병원 1병상, 경희대병원 4병상, 신촌세브란스병원 4병상, 총 9개의 중증환자 전담병상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으로 이달 말까지 105개를 순차적으로 확보해 중증환자 병상 수용 역량을 현재의 2배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서울은 폭풍전야"라며 "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넘지 못하면 거리가 텅 비고 도시가 봉쇄되는 뉴욕, 런던의 풍경이 서울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고 했다.

서 권한대행은 "경제와 일상이 멈추는 3단계 상향이란 최후의 보루에 이르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28명이 증가한 총 15,039명으로, 0시부터 14시까지는 157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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