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단계 거리두기 내년 3일까지 연장…패스트푸드·홀덤펍 방역 강화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2.29 09:57
▲서울 중구 명동 일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기간인 내년 1월 3일까지 6일 연장된다. 6일 동안 패스트푸드점은 다른 카페처럼 커피·음료·디저트만 주문할 경우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무인카페에서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술을 마시며 카드 게임을 하는 홀덤펍도 수도권에 이어 전국에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달 8일부터 28일까지였던 수도권 2.5단계 및 비수도권 2단계 조치가 29일 0시부터 내년 1월3일 자정까지 6일 연장된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2단계는 지방자치단체 방역 상황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국공립공원과 해맞이·해넘이 등 주요 관광명소도 최대한 폐쇄한다. 스키장, 빙상장, 썰매장 등 실외 겨울스포츠 시설도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집합금지가 내려졌다. 숙박시설은 객실 수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고 객실 내 정원 초과 인원 수용 금지, 파티를 위한 객실 운영 금지가 공통으로 적용된다. 파티룸도 집합금지 대상이다. 

교통시설의 경우 수도권 주민들에겐 여행, 출장 등 다른 지역 방문 자제를 강력히 권고한다. KTX, 고속버스 등은 50% 이내로 예매 제한을 권고한다. 비수도권에선 마스크 착용과 차량 내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중점관리시설 가운데 클럽 등 유흥주점·단란주점·콜라텍·감성주점·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은 집합 금지다.

종교활동은 2.5단계에서 비대면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을 진행하는 게 원칙이다. 비대면을 목적으로 영상을 제작하거나 송출할 때 필요한 인력도 최대 20명으로 제한한다.

수도권 식당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전국 모든 식당에서 5명 이상 예약·동반입장 등이 금지된다. 직장 회식도 금지 대상이다. 가족 등 주민등록표상 거주지가 같거나 결혼식, 공무 등 필수 경영활동만 예외다.

또 수도권의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영화관, 피시(PC)방, 오락실·멀티방, 독서실·스터디카페(이상 음식 섭취 금지), 놀이공원·워터파크(수용 가능 인원의 3분의 1로 입장 제한), 이·미용업(8㎡당 1명)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기타 시설 가운데선 아파트 내 편의시설과 주민센터 문화·교육 강좌, 문화센터 등 평생교육기관에서의 노래·관악기 교습 등이 금지된다. 사회복지시설은 이용인원을 30% 이하로 제한(최대 50명)하는 등 방역을 강화해 운영한다.

비수도권 식당은 오후 9시~다음날 오전 5시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이때 시설 면적 50㎡ 이상 식당에선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 좌석·테이블 한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가림막 설치 중 하나를 꼭 지켜야 한다.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의 무인카페도 영업시간에는 매장 내에서 착석을 금지하고 포장·배달만 허용하기로 했다. 또 홀덤펍 집합금지도 전국에 확대된다.
 
비수도권 중 2단계인 지자체에선 방문판매 등 직접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 중점관리시설과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학원·교습소는 음식 섭취를 금지하고 시설 면적 8㎡당 1명 인원 제한이나 4㎡당 1명으로 하되 오후 9시 이후 중단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또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영화관만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한다. 나머지 일반관리시설은 좌석을 띄우거나 이용 인원을 제한한다. 300㎡ 이상 종합소매업은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 환기·소독이 의무화된다.

정부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적용되는 내년 1월3일까지 환자 발생 추이 등을 고려해 추가 조치를 결정하기로 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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