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3차 재난지원금 명절 전 90% 지급…18일부터 소상공인 금융지원"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1.01.06 13:45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겸 제8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3차 재난지원금이 설날 전 90%가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의 경우 기존 수혜자는 오늘 공고가 나고 오는 11일부터 지급이 개시된다"며 "설 명절 전까지 90%가 지급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집합금지업종에 대한 소상공인 임차료 융자 프로그램도 온라인 신청 방식으로 1월중 대출 시행하고 18일부터는 집합제한업종과 소상공인 2단계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보증료율 인하도 개시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 "모더나 백신 구입 선급금 등 약 1조원의 백신구입비도 계획대로 지급 후 확보해 2월부터 의료진·고령자부터 접종 시작토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민자·민간 110조원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주거안정, 한국판뉴딜, 신산업육성 등 핵심분야에 중점 투자해 내수보강과 미래대비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65조원의 투자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의 경우 인천·하남 등 3기 신도시 건설 등 주거안정에 26조4000억원, 신재생에너지 건설 등 한국판 뉴딜 투자 3조4000억원 등을 포함해 상반기 약 34조원 이상 투자를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자사업의 경우 그린스마트스쿨 등 신유형 민자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투자는 약 10조원 규모의 기발굴 투자프로젝트 연내 착공지원과 함께 18조원 수준의 신규 프로젝트 발굴도 속도를 높여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홍 부총리는 '2021년 디지털 뉴딜 실행계획'으로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반 경제구조 고도화를 위해 9조9000억원을 집중투자하겠다"고 했다.

그는 "디지털산업혁신·스마트치안 등 6개 빅데이터 플랫폼을 추가 운영하고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 AI 국민비서 서비스를 9종에서 39종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아울러 1월중 민관합동 데이터 컨트롤타워를 설립하고 데이터기본법 제정을 통해 데이터의 생산·거래·활용을 촉진하는 등 제도정비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비대면 경제 전환 촉진을 위해 교육·의료·근무 등 생활밀착분야의 비대면 기반 확충에 7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7만개 초·중등 일반교실에 고성능 와이파이(Wi-Fi) 구축, 호흡기 전담 클리닉 1000개소 구축, 닥터앤서 2.0 개발, 중소기업 6만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제공 등을 중점 추진한다"며 "비대면화의 제도적 기반으로 원격교육기본법 제정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자율차 상용화를 위해 올해 국도의 45%에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하고 전국 도심지 3D 지도를 100% 구축하는 등 디지털 트윈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 올해 첨단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2개소, 민간 스마트 물류센터 20개소 확충 등 물류의 디지털화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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