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김병욱 의원 보좌관 시절 성폭행' 주장…김 의원 "더럽고 역겨운 방송"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1.01.07 11:21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시스 DB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의 비서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즉각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가세연은 유튜브 방송에서 "김병욱 의원이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 보좌관이던 2018년 10월15일 성폭행을 했다"고 밝혔다. 가세연은 "피해자는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모 의원의 인턴 비서이던 김모 씨, 목격자는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의원의 비서 이모 씨"라고 했다.

가세연은 "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2018년 10월15일 김천에서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를 하고, 경상북도 감사를 위해 안동의 한 호텔로 미리 이동했다"며 "경북도청 국정감사 뒤 도청이 마련한 술자리에서 김 의원이 두 여비서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가세연은 "두 여비서는 침대가 2개인 같은 방을 배정 받았는데 김 의원이 몇 호실에 묵는지 묻고는 밤중에 술과 안주를 잔뜩 사 찾아 왔다더라"고 했다.

이어 "김씨는 인턴 비서, 이씨는 직급이 낮은 비서였기에 보좌관이 술을 마시자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마셨다고 한다"며 "그때 이씨는 술에 취해 먼저 잠들었는데 잠시 후 깨어나 김 의원이 김씨를 성폭행하고 있는 걸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세연은 이씨가 김 의원에게 인턴 김씨에 대해 사과했느냐고 묻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가세연 유튜브 방송 화면 캡쳐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는 "김 의원 관련 소문이 많았다. 문란하다고 알려졌다"며 "이혼을 한차례 해서 현재 자녀도 3명이다"라고 덧붙였다.

가세연은 "이 사건을 작년에 제보받았다. 오거돈 박원순 성추행을 계속 얘기해 왔다"며 "민주당 성범죄 때문에 열리게 된 선거가 아니냐"고 했다.

또한 "민주당에서 이걸 터트려 보궐선거에 이용하지 못하게 우리가 먼저 터트린 것이다. 국민의힘은 즉각 검찰에 먼저 고발해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가세연의 이같은 의혹에 즉각 반발하며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런 더럽고 역겨운 자들이 방송이라는 미명 하에 대한민국을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자들에게 취할 수 있는 수단이 법적 대응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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