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공식 출범…文,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임명 재가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1.01.21 11:33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처장은 이날부터 공식 임기가 시작된다. 김 처장의 임기는 3년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김 처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0분께 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임기 시작일은 21일"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처장은 앞으로 △수사처 규칙 공포 △차장 임명 △인사위원회 구성 등을 해야 한다. 공수처 조직은 차관급인 공수처장과 차장 각 1명을 포함해 검사 25명, 수사관 40명, 행정직원 20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김 후보자를 초대 처장에 지명했다. 지난 4일에는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하고 국회에 송부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공수처의 수사 대상은 3급 이상의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이다. 고위공직자는 전·현직 대통령, 국회의원, 대법원장 및 대법관, 헌법재판소장 및 헌법재판관, 국무총리와 국무총리 비서실 정무직 공무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무직 공무원, 장·차관, 검찰총장, 판사 및 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 장성급 장교 등이다.

김 처장은 3월 말이나 4월 초가 돼야 공수처의 본격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후보자는 20일 인사청문회에서 "공수처는 공수처장 혼자있다고 수사가 되는 것이 아니고 차장 인선, 수사처 검사 선발, 수사관 선발 등이 돼야한다"며 "(수사까지는) 적어도 두 달 정도는 걸릴 것"이라고 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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