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전국 주요도시 행정통계 비교 분석

수출·무역수지, 농업, 문화기반시설, 노인복시시설 으뜸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1.04.15 21:09
청주시가 매년 인구 80만 이상 도시 수원, 창원, 고양, 용인, 성남, 부천, 청주와 인접도시천안, 세종, 전주를 포함해 총 10개 주요도시의 7개 분야 48개 항목의 행정통계를 비교분석해 정책방향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일반행정 분야에서 합계출생률(0.99명)은 전국평균(0.92명)을 상회하나 인구규모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대체출산율(2.1명)의 절반 수준으로 비교도시 중 4번째로 높다.

산업경제 분야 수출액과 무역수지는 1위를 차지했다.

무역수지는 163억 5900만 달러로 주요도시 중 1위를 차지하며 2위를 차지한 창원과는 64억 7800만 달러의 큰 격차를 보였다.(관세청, 2020년 말 기준 무역통계)

최근 6년 간 연달아 흑자를 기록해 산업 국제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자리를 굳혔다.

또한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 농가(1만 6374가구) 및 농가인구(4만 1421명) 1위, 논밭 경지 면적(1만 6614ha) 및 생산량(5만 9198톤) 역시 1위다.

사회복지분야에서 노인복지시설(노인 주거․의료‧여가․재가복지시설)은 주요도시 중 1위로 1225개에 달한다.

2020년 말 기준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전체인구의 13.4%로 주요도시 중 중위(6위) 수준임에도 가장 많은 노인복지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노인복지인프라 확충에 꾸준히 힘쓰고 있음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1인 당 복지예산은 119만 원으로 주요도시 중 2위이며,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65만 1000원으로 7위다.

시민 1인 당 복지예산은 높고, 지방세 부담은 적은 편이다.

교육문화분야에서 미술관 수(1위), 박물관 수(2위)를 포함한 전체 문화기반시설 수(40개) 2위, 간이체육시설 수(1위)로 시민의 건전한 문화여가 활동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구 십만 명 당 도서관수는 금빛도서관, 열린도서관 개관으로 3위이며, 다음 년도 도서관통계에 가로수도서관이 포함되면 순위가 보다 상향될 전망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와,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크게 줄면서 교육 여건이 좋아졌다.

도시주택분야에서 청주의 아파트 ㎡당 매매가․전세가는 주요도시 중 낮게 형성되어 있다.

한국감정원의 부동산통계정보 자료에 의하면 주요도시 중 성남시가 아파트 매매가 1028만 3000원/㎡, 전세가 583만 7000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청주시는 아파트 매매가 236만 2000원/㎡, 전세가 192만 1000원/㎡으로 9위다.

이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 평균시세보다 52%, 전세가 평균시세보다 39% 낮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지표 분석을 통해 그간 청주시가 분야별로 추진한 정책들의 효과를 엿볼 수 있었다”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행정력을 집중시켜 개선하고, 잘된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보완할 수 있는 정책마련에 적극적으로 힘써 중부권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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