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제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00명 넘어…거리두기 2단계 격상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1.05.28 12:12
▲발언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공동취재사진
제주도가 31일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 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난 2월15일 0시부터 1.5단계를 시행해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으면서 3개월여 만에 다시 2단계로 격상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8일 제주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일일 확진자 수와 의료자원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주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확산 지표인 감염병 재생산지수는 지난주 0.8에서 이번 주 1.4를 기록했다"며 "지표가 1을 넘으면 유행이 확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원 지사는 "감염병 재생산지수를 확실하게 낮출 수 있는 강화된 조치를 적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주는 오는 31일부터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펌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 등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영업이 금지된다. 식당과 카페는 오후 11시 이후 영업이 금지되는 대신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참석 인원을 면적 4㎡당 1명을 유지하며 이벤트당 최대 99명까지로 제한한다. 학원 및 교습소는 시설 면적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시설 면적 4㎡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 및 오후 11시 이후 운영 중단 중 선택해야 한다. 

대형마트는 발열체크 등 증상을 확인해야 하며 시식·시음·견본품 사용과 휴게실 등 이용객 휴식 공간 이용은 모두 금지된다. 종교시설의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좌석 수 20% 이내 인원만 참여해야 한다. 정규예배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숙박은 금지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그 외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진단검사 총 1532건을 진행해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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