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대형 소각ㆍ발전업체와 대기오염물질 줄이기 자발적 협약 체결

10개 참여업체는 2022년까지 10% 이상 오염배출 감축 약속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1.05.31 09:55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27일, 한강청 대강당에서 소각ㆍ발전업체 10개소와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협약업체는 오는 2022년까지 질소산화물 2,532.7톤, 황산화물 51.1톤, 먼지 2.8톤을 감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약 262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오존 고농도 발생 시기에는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기준을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소각ㆍ발전업종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10개 총량관리사업장 대표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한강유역환경청에서 관할하는 총량관리사업장은 40개소이며, 2020년도에 대기오염물질을 4,412톤 배출했다.

이중, 10개 대형 업체가 전년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49%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오염물질 저감 및 관리를 강화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총량관리제도는 사업장 굴뚝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의 배출농도 규제방식을 보완하여 사업장에 배출허용총량(농도×유량) 범위를 할당하고, 그 범위에서 오염배출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또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사업장들은 허가받은 배출허용총량 보다 10% 이상 추가로 줄이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그 성과에 따라 총량초과과징금 감액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날 참석한 협약업체 관계자들은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동목표에 공감하고 있으며, 협약내용 이행을 위해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우수업체 평가·포상 등을 통해 기업 스스로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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