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나는 고가 중고명품, “편하게 위탁합니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1.06.14 10:56
명품소비 증가세가 큰 폭으로 오르며 리셀시장 역시 성장세다. 명품을 사고 되팔 수 있는 온, 오프라인 플랫폼들이 각광을 받으면서 전문 업체에 중고명품을 위탁 판매하는 거래 건수와 거래액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미 중고명품 사이트에서 수천만원 이상의 가방과 시계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만큼 고가중고명품의 위탁 건수 증가는 계속될 전망이다.

30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명품 플랫폼 필웨이는 최근 정가 1억 이상을 호가하는 명품 쥬얼리를 지난 1일 위탁받아 4일 성공적으로 판매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고명품 위탁 판매 서비스에서도 초고가 상품을 의뢰하고 거래하는 경우가 늘어났는데, 높은 가격일수록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최소화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하고 싶은 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부분은 초고가 제품임에도 위탁 판매 신청일로부터 판매 정산까지 단 3일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필웨이는 위탁 상품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일 20만명에게 노출되는 만큼, 구매 수요가 많아 판매가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분석했다.

중고명품 위탁 판매 운영 방식도 주 고객층인 MZ세대의 요구에 맞춰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운영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다.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 중고명품 위탁판매는 편리한 신청 절차, 신속한 판매, 정확한 감정가 제시 등이 주요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복잡한 절차 없이 온라인이나 모바일 상에서 신청 한 번이면 간편하게 처리가 가능하며, 최대 3주 내 원스톱으로 정산 금액을 받아볼 수 있어 MZ세대는 물론 4050세대 이용자에게도 환영 받고 있다.

특히 판매 과정에서 가치가 높은 고가의 상품이 오가는 만큼, 안전한 거래를 위해서는 중고명품 위탁 판매에서 업체 신뢰도는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필웨이에서는 위탁 상품을 전문 감정사가 감정하여 ‘200% 정품 보장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에스크로를 기반으로 한 안전 거래 시스템을 운영하여 구매자가 결제 후 해당 상품을 수령하지 못하는 가능성을 제거함으로써 신뢰를 보장하고 있다.

필웨이 관계자는 “최근 중고명품 위탁 문의가 급증하면서,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를 비롯해 롤렉스, 까르띠에 등 초고가 상품을 믿고 위탁해주시는 고객이 늘고 있다. 온라인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신뢰를 최우선 가치에 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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