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버버리 2022 S/S 컬렉션…'유니버셜 패스포트' 테마 MZ세대 대변한 듯!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1.06.27 16:21
▲버버리 2022 봄/여름(S/S) 남성복 프리젠테이션./사진=버버리

영국 패션 하우스 브랜드 버버리가 2022 봄/여름(S/S) 남성복 프레젠테이션을 ‘UNIVERSAL PASSPORT(유니버셜 패스포트)’라는 테마로 선보였다.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자기 표현의 힘과 그것의 아름다움, 탈출과 함께함이라는 주제를 통해 창조성을 예찬한다. 나는 늘 음악에서 영감을 받는다. 음악에는 마음을 이동시키는 힘이 있다.”며, “음악은 경계를 뛰어넘어 다른 시간과, 다른 공간, 그리고 사람들을 연결시켜준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은 마치 나의 젊은 시절의 사운드트랙처럼 내 인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면서 “나의 목소리, 정체성, 창조성을 발견하던 내 인생 속에 음악은 항상 주축이 되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음악은 이렇듯 수용적이고, 개방형이며, 기회를 제공하는 인생의 여정을 공유하는 힘이 있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젊음의 자유로운 정신, 솔직함, 대담한 태도, 실험정신과 유연성’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리카르도는 이번 컬렉션 대해서는 “강한 일체감과 개성을 내포하는 동시에 서로를 북돋워주고 희망을 준다. 그래서 우리가 스스로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며, “재미있고 활기가 넘치는, 살아있는 삶의 에너지를 느끼는 것이다.” 라고 이번 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가 선보인 2022 S/S 남성복 프레젠테이션은 젊은 날의 활기넘치는 순간들을 연출하며 정신의 힘, 음악 그리고 움직임이라는 주제를 중심에 두고 우아하게 컬렉션을 펼쳐낸다. 자유와 유대감을 하나로 녹여서 우리를 연결시켜주고 일깨워주는 힘, 살아있다는 감각을 심어주는 그 힘을 이번 컬렉션에서 탐구한다.

▲크리에이티브 총괄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의 버버리 2022 봄/여름(S/S) 켈렉션 프리젠테이션./사진=버버리

런던 동부 로열 빅토리아 도크에 있는 도시적인 건축물 밀레니엄 밀스(Millennium Mills)와 모래밭이 대비를 이루는 모던한 건축물을 배경으로 촬영된 이번 프리젠테이션은 각자 대담한 개성을 지닌 모델들이 길을 따라 쇼(런 어웨이)를 선보였다.

리카르도 티시는 이처럼 표현의 자유를 솔직하게 발산하는 이번 컬렉션은 가변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관습적인 규칙에 이의를 제기한다.

반항적인 모조 피어싱 액세서리와 가죽으로 만든 블랙 홀터넥 베스트, 코트, 브리프 등을 통해 젊은 실험정신과 관능을 가득 표현했다. 테일러링과 아우터웨어에도 새로운 해석을 가미한 민소매 실루엣과 추상적 프린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민소매 메시 티셔츠와 코튼 셔츠는 이번 컬렉션의 테마인 ‘UNIVERSAL PASSPORT(유니버셜 패스포트)’가 장식되어 있어 유대감과 탐구라는 프레젠테이션의 메시지를 드러낸다.

음악은 일렉트닉 테크노의 트랜스 풍이며, 라운지 음악 같은 느낌이다. 이번 사운드 트랙은 음악은 영국 그룹 슈퐁글(Shpongle)의 작업물로, 경계 없는 창조성과 젊음의 자유로운 정신을 표현했다. 공동체 정신과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버버리의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리카르도 티시는 이번 쇼를 통해 새로운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와 에너지를 담았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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