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前 장관 "퇴임 후도 빛났다" 2021 혁신리더 大賞 '산업경제부문' 수상

 

▲성윤모 산업부 前 장관이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대상에서 '산업경제부문 본상'을 수상하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더리더>

산업부 3대 천재라 불리는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재임기간 국가경쟁력 강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또 한 번 이름을 빛냈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대상 시상식에서 성윤모 前 장관이 '산업경제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혁신리더대상은 정치·사회·경제·교육·체육·문화·예술·환경 등의 분야에서 고정관념을 깬 혁신적 리더를 발굴·포상하는 행사다. 혁신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더리더가 주관했다.

이번 심사는 공모와 추천을 통해 신청을 접수, 서류심사를 거쳐 1차 후보를 평가하고 이어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위원들의 최종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머니투데이 박종면 대표로부터 본상 트로피와 상장을 받고있는 성윤모 전 장관 모습(오른쪽)./©머니투데이<더리더>

성윤모 전 장관은 재임 시절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철저한 준비로,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일본의 규제한 3대 품목 가운데 단 한건의 차질도 빚어지지 않도록 만들었다.

그러한 결과로 일본의 수출규제에 적극 대응토록 해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태계를 파악하고 방어책을 마련, 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한국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일 수 있었던 건 임기중 끊임없이 내놓은 산업정책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멈춰 설 때 K방역 마스크 원료인 MB(멜트블로운)필터 도입 ▲국내 MB필터 생산하는 시작점 마련 ▲수소경제 생태계 강화 방안 ▲한국판뉴딜 정책 ▲소부장 2,0 전략 ▲미래차 확산 로드맵 등이다.

▲성윤모 前 장관이 지난 5월 퇴임기념으로 산업부 가족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내용은 재임기간(2018.9~2021.5/ 2년 8개월) 제조업르네상스,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 코로나19 대응, 에너지 전환, 수소 경제, 새로운 통상 등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산업강국의 초석을 다졌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출처=성윤모 전 장관 페북

성 전 장관은 이날 "21세기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고 있고 미중 분쟁을 비롯한 국제 질서가 새롭게 재단되고 있다. 또 탄소시대가 가고 탄소중립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룩해 나가기 위해선 바로 모든 분야의 '혁신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은 바로 우리들이 보여줬던 혁신처럼 다시 한번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을때 이뤄질 수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성윤모 전 장관(앞줄 오른쪽에서 칠곱번째)이 지난 30일 성료된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단체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더리더>

한편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 대상' 의정·정책/행정 광역·산업·사회·문화·법제·교육 부문 본상에서는 성윤모 前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경태 국회의원, 한준호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김한종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백군기 용인시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이종협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조재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등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