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2021~2022시즌 레퍼토리 공개… 재개관 해오름 극장 중심으로 305일간 56편 공연 선봬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1.07.14 16:11
▲국립극장 2021~2022 시즌 레퍼토리 포스터./사진=국립극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산하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14일 국립극장 전속 3개 단체와 국립예술단체인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등의 2021년~2022시즌 레퍼토리를 공개했다. 당초 서울플라자 호텔에서 국립극장장, 전속 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발표를 하려했으나, 코로나19의 정부 방역지침이 4단계 거리두기로 강화된 가운데 시작돼 시즌 레퍼토리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은 국립극장 열 번째 시즌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다음해 6월 30일까지 305일간 △신작 22편 △레퍼토리 10편 △상설공연 15편 △공동주최 9편 등 총 56편의 작품을 연이어 선보이게 된다.

공개된 시즌 레퍼토리에는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8개 국공립·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며, 국립극장만의 특화된 기획공연과 해외초청작이 포함되고, 9월 새롭게 단장하고 재개관 하는 해오름극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먼저 오는 9월 1일 시즌 개막작이자 해오름 재개관 기념작인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Ⅰ ‘천년의 노래, REBIRTH’가 관객과 만난다. 공연은 해오름극장 건축음향의 장점을 극대화한 무대로 연출된다. 국립합창단과 명창 안숙선이 협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국립창극단은 ‘흥보展(전)’(2021년 9월 15~21일)연출 김명곤, 작창 안숙선, 시노그래피 최정화 등 각 분야 거장이 참여한다.

이어 국립무용단은 오는 11월 11일~13일까지 신작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보통 사람이 자신의 소명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내림굿에 비유한 작품으로, 예술감독 손인영이 안무를 맡았으며 이날치 밴드의 리더 장영규가 작곡‧음악감독,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 참여한 윤재원이 연출을 담당한다.

아울러, 지난 시즌 초연한 전속단체 합동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이 오는 12월 7일~31일까지 해오름극장으로 무대를 확장해 새롭게 선보인다.



오페라·발레, 클래식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


▲9월 시즌 개막과 함께 재재관 하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전경./사진=국립극장

더불어 전속단체 공연뿐 아니라, 오페라‧발레‧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 작품도 해오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9월 2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개화, 피어오르다, 오는 9월 25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시나위오케스트라 易역의 음향’, 오는 12월 3일 국립합창단 ‘헨델의 메시아’, 다음해 2월 25일~27일까지 국립발레단 ‘갈라 공연’과 신작(2022년 6월 8~11일), 국립오페라단 ‘왕자, 호동’(2022년 3월 11~12일), 유니버설발레단 ‘발레 춘향’(2022년 3월 18~20일) 등이 새롭게 문을 연 해오름 무대에 펼쳐진다.

또, 세계 공연예술의 흐름을 확인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NTOK Live+’(엔톡 라이브 플러스)는 영국‧프랑스‧네덜란드 등 유럽 극장의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 오는 10월과 다음해 4월에는 해오름극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다.

2014년 국내 최초로 영국 국립극장 ‘엔티 라이브’(NT Live) 상영을 시작한 국립극장은 ‘NTOK Live+’에서 네덜란드 인터내셔널 시어터 암스테르담의 ‘이타 라이브’(ITA Live), 프랑스 코메디 프랑세즈의 ‘파테 라이브’(Pathé Live)까지 상영 작품을 확장한다.

해외초청작으로는 독일 연출가 수잔 케네디(Susanne Kennedy)의 ‘울트라월드(Ultraworld)’(‘2021년 11월 25~27일)가 해오름극장에서 국내 관객과 만난다.

한편, 국립극장 2021-2022 시즌 티켓은 공연 시작 약 두 달 전부터 구입할 수 있고,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 관람과 제작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국립극장은 시즌 전체 프로그램을 먼저 공개하되, 티켓은 월별로 나누어 판매한다.

오는 9월 공연은 14일부터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다음 티켓 판매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다만, 여러 작품을 묶어 할인 판매하는 시즌 패키지 티켓은 코로나19 수도권 거리두기 4간계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 운영을 보류한다.

또, 조기 예매 30% 할인, 코로나19백신 접종자 2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립극장은 2021-2022 시즌 공연을 대상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동반자 외 ‘객석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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