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나-LF 보리보리, 코로나 재확산에도 ‘육아용품’ 매출 성장

임신출산육아 앱 ‘아이보리’, 상반기 매출 52% 성장..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1.08.14 23:18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상 생활 복귀가 멀어지면서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는 시민들의 소비 패턴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비말로 전염되는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사람 간 접촉을 꺼리면서 ‘언택트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 기업들의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31~45세 사이 구매자의 견인으로 매출이 급성장한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임신 육아 전문업체 아이앤나(대표 이경재)는 임신출산육아 앱 ‘아이보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이미 작년 매출을 뛰어넘어 달성했으며, 전년도 동기간 대비로 52% 성장했다고 밝혔다

아이앤나는 CCTV기반 산후조리원 신생아 라이브 영상 교감 서비스인 ‘베베캠’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 약 190여개의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와 가족들이 신생아실의 아기 영상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볼 수 있는 ‘아이보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생아 캠서비스 ‘아이보리 베베캠’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아이보리 몰을 통해 분유, 기저귀, 물티슈, 스킨케어, 세정제, 출산준비물 등 신생아 필수품을 주로 구매하고 있다. 

이용 고객의 재구매율은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한 62.3%로 베베캠서비스 이후에도 꾸준히 쇼핑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보리는 분유, 기저귀, 물티슈, 영·유아 세제 등 주요 신생아용품의 소비자의 매출 성장세와 더불어 영·유아용품 1일 1체험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영·유아 브랜드사와 제휴하며 마케팅플랫폼으로 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보리는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사인 ‘필립스아벤트’, ‘에르고베이비’, ‘로하스베베’, 유진로봇의 ‘아이클레보’, 생활가전브랜드 ‘오엘라’ 이유식 브랜드 ‘케어비’ 아모레퍼시픽 ‘라보에이치’ 영유아스킨케어 브랜드 ‘벨레다’ 등과도 아이보리 앱을 통해 체험 캠페인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아이보리는 육아용품의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첫 출산 맘들을 위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물건을 고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육아 라이브커머스’도 론칭할 예정이다.

LF 보리보리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고 같은 기간 월 사용자(MAU) 역시 340만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7% 늘었다고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31~45세 사이의 구매자가 전체 중 약 61%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LF 보리보리에 따르면 이들은 패션 의류 및 잡화와 더불어 출산용품과 육아용품 매출에도 두각을 나타냈는데, 비 패션 카테고리인 리빙, 식품, 기저귀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40%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가 부모로 성장함에 따라 소비 채널이 다양화되며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쇼룸의 형태로 활용하고, 실구매는 온라인에서 행하는 구매 성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F 보리보리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부모들이 자녀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에 주목하고 고객의 소비 패턴에 맞춘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빙고 등 간단한 게임 및 심리테스트를 기획전과 접목해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적절히 고를 수 있도록 서비스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온라인과 더불어 회원 유입이 급증하는 모바일 시장에서도 선두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육아용품 전문기업 코니바이에린(대표 임이랑)이 지난해 매출액 237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7% 상승한 수치로 창업 4년 만에 연간 매출액이 80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니바이에린은 대표상품 아기띠를 비롯해 아기띠워머와 맘스웨어 등 비 아기띠 제품까지 모든 제품이 고루 인기를 끌며 최대 매출 달성을 견인했다. 

2020년 아기띠 판매량은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비 아기띠 제품도 전년과 비교해 69% 성장했다. 

코니바이에린은 아기띠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신뢰가 관련 제품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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