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전국 해수욕장 폐장…피서객, 충남 줄었고 강원 늘었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1.08.17 16:18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피서객 발길 끊긴 강릉 경포해수욕장/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이 폐장한다. 전년 대비 충남 해수욕장의 피서객은 줄었고, 동해안은 늘었다. 

충청남도의 보령 무창포·서천 춘장대·태안 등 27개 해수욕장이 지난 15일 폐장했다. 보령 대천·당진 왜목마을·난지섬은 22일, 태안 만리포는 27일에 순차적으로 폐장할 예정이다.

태안 해수욕장과 대천의 경우 지난해 대비 관광객이 줄었다. 태안의 28개 해수욕장에는 지난해 158만5345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는데, 올해는 지난 16일 기준 111만6529명이 다녀갔다. 22일 폐장하는 대천해수욕장은 지난 16일 기준 작년 피서객 집계 대비 5% 줄어든 250만3330명을 기록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22일부터 차례대로 문을 닫는다. 17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동해안 해수욕장 폐장일은 고성·양양·동해 지역이 이달 22일, 삼척이 23일, 강릉·속초는 29일이다.

강원도의 경우에는 전년 대비 관광객이 증가했다. 지난 16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동해안 82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444만 529명이다. 지난해 307만 6124명에 비해 44.4% 증가했다. 

지역별로 고성군에 179만 538명, 삼척시에 60만 2484명, 동해시에 56만 514명, 강릉시에 54만명, 양양군에 51만명, 속초시에 42만 4018명이 방문했다.

18일 0시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제주에서는 12개 해수욕장이 일시적으로 폐장된다. 지난 1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701만 9566명으로 집계돼 7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598만 5038명 보다 17.3% 증가한 수치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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