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과 MOU통해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예술의전당 무대에 선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1.09.15 16:23
▲왼쪽부터 이용민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이사와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를 교향악축제 초청 협연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사진=예술의전당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가 예술의전당 무대에 설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15일(수) 오후 3시 예술의전당에서 통영국제음악재단(대표이사 이용민)과 문화예술콘텐츠 개발 및 신진 음악인 발굴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유인택 사장과 이용민 대표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의전당은 2022년 4월에 개최하는 <교향악축제>에 오는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관하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를 협연자로 초청하게 된다.

주요 협약 내용은 △통영국제음악재단 주관 콩쿠르 우승자 및 음악제 참여 예술인의 예술의전당 주최 공연 참여 협력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과 관객 저변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의 개발과 추진에 협력 △문화 기술을 접목한 공연 영상 콘텐츠 등의 개발과 확산에 협력 등이다.

고(故) 윤이상 작곡가는 바다가 보이는 통영 출신의 음악가이자 작곡가로 클래식이 본 고장인 유럽에 비해 정작 고국인 대한민국에서는 제대로 평가 받지 못 하고 생전 고국땅을 밝지 못 한 비운의 세계적 음악가. 이번 협약을 통해 통영에서 진행되는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가 예술의전당 무대에 설 수 있어 그 의미가 있다. 남과북 음악의 공통된 분모가 윤이상의 음악임을 떠올리면,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유인택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뛰어난 연주자들이 예술의전당에서의 연주로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본인의 기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하여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 발전과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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