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굿바이 코로나'…지자체 2년만에 지역축제 재개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1.11.08 13:14
▲코로나 이전, 서울의 '제7회 물총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사진=머니투데이
2년 동안 얼어붙었던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축제가 속속 재개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지자체는 축제가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면서도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르겠다는 방침이다.

8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15일까지 전통시장·골목상권 등에서 '굿 바이(bye·잘 가) 코로나, 굿 바이(buy·잘 사) 충북'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 기간에 전통시장과 상점가 일원에서는 할인과 함께 경품 지급이 진행된다. 청주와 진천, 괴산, 음성 등 일부 시군에서는 지역화폐 환급 이벤트도 한다. 또 충북형 공공 배달앱 '먹깨비'를 이용하면 선착순 5천 명을 대상으로 2천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경상북도는 지역 관광호텔, 펜션, 리조트 등 1천300여 개 숙박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총 2만5천매를 발행한다. 쿠폰 발급과 숙박 예약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이고, 입실은 11월 9일부터 30일까지 가능하다. 7만원 초과 숙박 예약에만 발급되며 캠핑카라반, 단시간 대여 등은 제외된다. 또 경북도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정부의 코리아세일페스트에 맞춰 '코세페 with 경북'이란 주제로 각종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10~30% 할인해 판매하고 쿠폰 증정, 배송비 지원 등 혜택도 선보인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않았던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20~21일 양일간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국제불빛축제는 20일 오후 6시 개막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위드 코로나' 1단계 지침에 따라 사전 신청을 받아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499명을 개막식에 초청한다.

지난해 열리지 않았던 광주 충장축제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광주 동구 일원에서 열린다. 광주 동구청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충장축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대면 프로그램은 5·18민주광장, 신서석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부설 주차장, 용산체육공원, 전일빌딩245, 충장로·금남로 지하상가 등에서 진행된다.

부산시는 다음달까지 관광객에게 부산행 교통수단과 숙박·여행 상품 등을 할인하는 '다시 찾는 부산' 패키지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행 케이티엑스(KTX)와 국내선 항공기 요금을 50% 할인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지역 숙박시설을 예약하면 5만원 할인권을 주고, 부산 시티투어버스와 태종대, 낙동강 생태탐방선 등 관광 요금도 할인해주는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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