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강원도 스키장도 '위드 코로나'…속속 개장 준비

제설기 설치하고, 시즌권 선판매 등 스키·보드족 모시기 나서는 업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1.11.09 14:19

하이원 스키장 마운틴탑/사진=머니투데이 DB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작된 가운데, 강원도 내 스키장들이 속속 시즌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평창 용평리조트는 강원도 내에서도 가장 빠른 오는 29일 개장을 앞두고 있어 슬로프에 설치했던 레포츠 놀이 시설을 철거했다.

또한 골드·핑크·레인보우 슬로프에 제설기 설치를 끝냈으며 지난달 28일 인공 눈 만들기 점검도 마쳤다.

10월 28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 리조트에서 레저지원팀 직원들이 제설기를 작동시켜 인공 눈을 만드는 점검을 하고 있다. 용평 리조트 스키장 개장일은 오는 11월29일이다./사진=용평 리조트 제공

휘닉스 평창 스키장도 지난 7일 슬로프에 인공 눈을 만드는 제설기를 설치하고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휘닉스 평창은 12월 3일 개장할 계획이다.

정선의 하이원리조트도 12월 초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얼리버드 객실 판매에 이어 스키 리프트 이용권이 함께 구성된 얼리버드 스키 패키지 판매도 마친 상태다.

용평·휘닉스 평창·하이원은 시즌권 하나로 3곳의 스키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즌권(X3 시즌패스)도 출시했다.

홍천 비발디파크는 리프트 전일권과 스노위랜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윈터패스'를 판매한다. 비발디파크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도 고객 선호도가 높은 밤샘, 새벽 스키를 운영해 MZ세대의 수요를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원주의 오크밸리는 12월 17일 야간 개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0일까지 영업한다. 오크밸리는 이와함께 2021~2022년 스키 시즌권 2차 특별판매를 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특별 판매는 위드 코로나로 겨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판매된 얼리버드 시즌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한 부분을 반영해 추가 기획됐다.

이외에도 평창 알펜시아, 횡성 웰리힐리, 춘천 엘리시안 강촌 등도 제설기 설치를 마쳤거나 준비하는 등 스키장 개장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해 스키장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스키장 이용객이 현저히 줄었다. 하지만 이달부터 위드코로나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서면서 스키장들은 모처럼 관광 수요가 증가하는 성수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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