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러시아 침공 으로 중소기업 피해…지자체가 지원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2.03.07 16:37
▲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로터리 인근에서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원들이 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피해입은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달 25일 지역경제 비상대응 TF팀을 마련했다. 경제·산업, 에너지 관련 부서 등 4개 부서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인천연구원이 참여한다. TF팀은 경제·산업팀, 에너지수급팀, 기업지원팀, 대외협력팀 등 4개 팀으로 나뉜다. TF팀은 매주 1회 이상 회의를 열어 기관별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분야별 정부의 동향을 파악하고 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실시간 점검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7일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에 한해 수출무역보험 지원 한도를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와 관련한 피해기업에게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과 시가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할 때 피해기업을 우선 선정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대비하기 위해 비상 대책추진단(TF)을 꾸렸다. 추진단은 전쟁 발발로 인한 국제 유가·원자재·에너지 가격과 러시아 수출규제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력 등을 분석·파악해 면밀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러시아 경제제재로 어려운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대체시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시장개척 수출상담' 참가 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모집대상은 지난해 수출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전남도는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피해 정도를 감안, 15개 사 내외를 선정해 5월 중 현지에서 수출 상담을 하도록 주선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 운송중인 화물을 긴급하게 타 지역으로 보관할 임시창고를 찾는 경우 해외 코트라 무역관에서 운영 중인 공동물류센터 이용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또 수출물류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업체당 400만~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기업 애로사항을 온·오프라인으로 접수하고 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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