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18년 머니투데이방송 삼일절 99주년 기념 마라톤대회에 참석한 이봉주 선수. |
충남 천안시가 올가을 가칭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마라톤 코스 개발에 나섰다.
천안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시장과 이봉주 선수,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라톤 개발 코스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마라톤 풀코스 개발 방향과 코스와 대회 명칭 선정 방법 등이 논의됐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는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를 위해 선수 경험을 살려 코스를 직접 설계해 이름을 붙이고 대회 당일 전국의 마라토너와 함께 힘차게 달리며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선수는 “환경이 좋고 안전하면서 마라토너들이 지루하지 않을 코스를 개발하고 싶다”며, “천안시는 입지 조건이 좋은 만큼 시민들의 협조와 관심으로 마라톤대회가 잘 정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천안이 낳은 세계적인 마라토너인 이봉주 선수와 코스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시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라며, “전국의 많은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