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배냇, 인크루트와 ‘다자녀 가정 지원제도’ 설문조사 실시

‘2자녀도 다자녀’… 다자녀 가정 기준 확대 “몰랐다” 61.8%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2.05.06 12:30

정부의 다자녀 가구 지원 기준이 현행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된 것에 대해 성인 10명 중 6명이 모른다고 응답했다.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아이배냇이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다자녀 가정 지원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공동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성인남녀 1,175명을 대상으로 2022년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이뤄졌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79%이다.

지난해 9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라 다자녀 지원 기준을 2자녀로 완화해 교육·양육, 주거 지원에 반영하기로 한 데 대해 모른다 61.8%, 알고 있다 38.2%로 모른다는 응답이 높았다.

다자녀 가구 지원 제도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잘 알고 있다 5.8% △부분적으로 잘 알고 있다는 응답 41.5% △제도가 있는 것은 알고 있으나 자세히 잘 모른다 42.7% △아예 모른다 10.0%로 부정적인 응답이 52.7%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현재의 다자녀 가구 지원 제도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 3.7% △대체로 만족 49.4% △대체로 불만족 38.6% △매우 불만족 8.3%로 긍정적인 응답(53.1%)이 보다 높았다.

확대된 기준이 출산율 제고에 도움이 될지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도움 21.9% △약간 도움 63.2%로 긍정적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국, 지역별 다자녀 가구 지원 제도 가운데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선 응답자의 28.7%가 △다자녀 국가장학금(기초·차상위가구 둘째 이상 등록금 전액지원, 다자녀 국가장학금 대상자 셋째 이상 등록금 전액지원)이라고 답했고, △다자녀 주거지원이라는 응답이 19.7%, △아이돌봄서비스(만 12세 이하 아동 2명 이상(36개월 이하 영아 1명 포함))라는 응답도 19.6%로 높게 나타났다.

다자녀 가정으로서 어려운 점은 △보육비, 학비 등 경제적인 문제라는 응답이 75.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돌봄 기관 및 시설 부족(11.1%) △혜택, 제도 모름(7.0%) △경력단절(4.0%) △사회적 분위기, 눈치(2.3%)가 그 뒤를 이었다.

현실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책에 대해선 △교육비 지원 확대(44.9%) △부동산 공급 우대(18.5%) △분유, 기저귀 등 생필품 할인(17.1%) △연말정산 세액공제 범위 및 수준 확대(8.9%) △세금 감면(4.9%) △시설 이용료 및 통행료 감면(4.0%) △기타(1.8%)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다자녀 혜택이 지금보다 더 강화될 경우, 추가 출산을 고려할 것인지에 대해선 63.1%가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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