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제주도, 1인당 1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물가 상승 고려"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2.07.11 15:21
▲6일 제주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찾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1인당 10만원 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재난지원금은 다음달 1일부터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도는 11일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유가·고물가·고금리 등 '신 3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도민에게 재난긴급생활지원금 700억원 편성을 포함한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7조2432억원 규모로, 2022년 예산 6조3922억원에 비해 8510억원 늘었다.

오 지사는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제주지역은 17개 시·도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며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경제 전반적으로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제주 경제는 말 그대로 비상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액된 예산 8510억원 중 44%에 이르는 3760억원을 민생경제 안정화와 도민 일상회복, 취약계층 생활안정 등에 중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추경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농어민, 관광사업체의 경영 안전화를 위한 금융지원 503억원이 반영됐다. 중소기업육성기금, 농어촌진흥기금, 관광진흥기금 등 3대 정책기금에서 1년간 대출 상환기간 연장을 위한 이자차액보전 및 소상공인 임차 특례 보증 등 금융 지원에 사용된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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