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NOW] 수원 광교정수장서 유충 추정 소형생물 발생

시, 발생원인 파악 중...추가 발견시 신고 요청

머니투데이 더리더 이하정 기자 입력 : 2022.07.13 10:01

경기도 수원시가 자체 정수장 처리 시설을 긴급 점검한 결과 광교정수장 활성탄여과지 여과층에서 유충으로 보이는 소형생물이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활성탄여과지가 있는 고도처리시설 가동을 즉각 중단하고 국립생물자원관에 소형생물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지만, “발견 당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유충으로 추정되나 실물이 파손돼 확인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경남 창원시 정수장과 가정집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온 뒤 11일 오전 9시부터 정수장 처리시설 긴급 점검에 나섰다.

고도처리시설은 냄새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가동하지만, 현재 냄새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가동을 멈춰도 수돗물 품질에는 이상이 없다.

수원시는 미생물 전문가로 구성된 ‘수돗물 유충 민원 전담반’을 운영하고, 유충 관련 민원이 발생하면 현장을 방문해 민원 발생 원인을 분석한 후 대처 방안을 민원인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정수장 정수지와 배수지의 유충 필터를 24시간 검사하고 있고, 정수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광교정수장을 단계별로 청소·세척하고, 장기적으로는 활성탄여과지 등 고도정수처리시설의 종합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소는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소형생물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광교정수장 배수권역은 영화동·매교동·행궁동·매산동·연무동·영화동·조원1동·조원2동·화서1동·화서2동이다.
hjlee@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