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순천시, 노인·장애인 위한 말동무 반려로봇 '루미' 보급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2.07.29 14:17
▲순천시청 전경/사진=뉴시스
전남 순천시가 노인·장애인의 일상 돌봄을 위해 인공지능(AI) 말동무 반려로봇 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8월부터 12월까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를 위해 인공지능(AI) 반려로봇 돌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인공지능 비대면 반려로봇(어르신 말동무 인형)은 노인의 우울증, 치매 등 질병과 고독사, 자살 예방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순천 대표 철새인 흑두루미를 상징하는 루미 캐릭터 인형으로 더 친근감 있게 제작됐다.

기상·취침·약 복용 등 일정 관리부터 로봇이 먼저 대화를 시도해 말동무 역할을 하는 정서관리, '우울해' 등 위험단어를 사용할 경우 생활지원사 등 관리자에게 알리는 안전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순천시는 시범사업에서 노인 맞춤 돌봄 대상자 100명에게 반려로봇을 보급하고, 시범사업이 종료되면 이용 만족도 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AI 반려로봇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건강관리는 물론 각종 사고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빅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더 스마트한 로봇이 개발·보급되길 기대하며, 어르신 맞춤형 돌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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