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 서울서 피날레…5만명 방문

2022/2023 포뮬러E 챔피언십, 2023년 5월 서울 개최 목표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2.08.16 15:00
▲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 16R 파이널 레이스, 2위로 시즌 8 월드 챔피언을 거머쥔 스토펠 반도른(메르세데스 포뮬러 E 팀)이 시상식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의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E-PRIX)'가 지난 14일 시즌 8의 막을 내렸다. 주최 측은 이틀 동안 열린 '서울 E-프리'의 누적 관람객은 4만 9500여 명이라고 16일 밝혔다.

서울 E-프리는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 2021/2022 시즌 8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15, 16라운드가 펼쳐진 전기자동차 경주 대회다. 서울 E-프리는 국내 최초로 개최된 전기차 경주대회이자, 포뮬러 E 통산 100번째 열리는 경기다.

2021/2022 포뮬러 E 챔피언십에서 메르세데스-EQ 포뮬러 E팀 소속의 스토펠 반도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총 213점으로 챔피언십 타이틀을 쟁취했다. 퀄리파잉(예선) 전에서 깜짝 폴 포지션(1위)을 차지한 DS 테치타 팀 소속의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 선수는 이번 시즌 8위를 기록했다. 16라운드 우승은 로킷 벤추리 레이싱의 에두아르도 모타라가 차지했다.

팀 우승은 승점 319점을 획득한 메르세데스 EQ-포뮬러E 팀에게 돌아갔다. 메르세데스-EQ 포뮬러E 팀 은 드라이버와 팀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더블 챔피언'을 2년 연속 달성했다.

로킷 벤추리 레이싱(ROKiT VENTURI RACING)의 루카스 디 그라시(Lucas Di Grassi) 선수는 역대 개최된 100번의 경기를 모두 출전한 선수로 기록됐다. 지난 13일 펼쳐진 15라운드에서 포뮬러 E 드라이버 최초로 누적 점수 1000점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관람객들 위한 알리안츠 E-빌리지/사진=뉴스1



◇알리안츠 E-빌리지 운영하며 볼거리·즐길거리 마련


이번 서울 E-프리에서는 잠실주경기장 내부와 인근 도로를 서킷으로 활용한 트랙 등으로 경기의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알리안츠 E-빌리지(Allianz E-VILLAGE, 이하 E-빌리지)'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을 마련, 경주대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유명 자동차 브랜드의 미래 콘셉트 카와 최신 모델들을 전시하고, 경주용 시뮬레이터로 포뮬러E 스트리트 서킷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게이밍 아레나' 존 등을 마련해 관람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포뮬러 E의 2세대 모델인 젠2(GEN2)는 시즌 8 총 16라운드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시즌9에서는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차세대 레이싱 카인 젠3(GEN3)가 첫 선을 보인다. 젠3는 디자인과 생산과 기술 혁신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레이싱카로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2022/2023 포뮬러E 챔피언십(시즌9)은 2023년 5월을 목표로 다시 한번 서울에서 도심 속 전기차 레이스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새롭게 시작되는 시즌 9에는 맥라렌과 마세라티가 합류한다. 

포뮬러 E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과 계속되는 호우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적인 대회인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을 서울 잠실 한복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서울 E-프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서울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 서울의 중요한 관광자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 E-프리가 환경을 생각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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