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브레인, 청년 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윤우진 기자|입력 : 2019.10.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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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소상공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일뮤지엄'을 성공으로 이끈 윤현 대표가 사명을 리버스브레인(REVERSE BRAIN)으로 변경하여 강원도 춘천에서 두 번째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다.

2008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바로 창업의 길을 택했던 윤대표는 온라인 쇼핑사업을 시작했다. 온라인 창업 붐이 일면서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들이 많이 생겨나던 시기였지만, 창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경쟁력 없이 무분별한 창업이 늘어나 폐업률도 계속 증가했다.

윤대표는 웹매거진과 온라인B2B 시스템을 접목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진행하였으며, 초보 창업자들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또한 협업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마련함으로써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당시 협업을 했던 업체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문제점이 무엇인지, 지금 진행하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에 대한 불안감이었다. 소상공인의 경우 1인 창업자가 대부분인데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곳은 인터넷상의 커뮤니티가 전부였다.

윤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된 주위의 많은 업체들이 의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능력 있는 사람들인데, 누군가 작은 길잡이 역할만 해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 텐데, 이런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며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윤현 대표는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2년 온라인쇼핑몰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사업영역을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으로 늘려, 보다 많은 업체들을 컨설팅하였다.

윤대표는 자본금 2,000만원으로 웹개발 스타트업을 시작했지만 수익구조를 만들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B사의 컨설팅을 시작하여 웹개발과 유통을 접목한 시스템으로 3년 만에 연매출 100억 원의 회사로 성장시킨 바 있다.

서울에 용산구에 위치하고 있는 A웨딩업체도 윤대표를 만나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A웨딩업체는 하우스웨딩이 알려지기 시작할 무렵 트렌디한 디자인과 맞춤웨딩이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선보였지만 고객들에게 알려지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자본금이 많지 않아 SNS에 올인하여 2달 만에 흑자로 전환하였고, 현재는 9개 지점을 가진 웨딩업체가 되었다.

100여 개의 프랜차이즈를 가진 이사업체도 컨설팅을 통해 비수기에 가장 큰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윤현 대표는 이 외에도 수많은 소상공인들을 컨설팅하여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서로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9년, 윤대표는 고향인 강원도 춘천으로 회사를 옮기고 사명을 리버스브레인(REVERSE BRAIN)으로 변경하였다. 춘천에서는 소상공인 컨설팅뿐만 아니라 청년창업자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을 하고 있으며, 인근 대학교의 창업모임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윤대표는 “업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닌 상황에 맞는 작은 조언들이다. 그렇게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며, “그러다 보니 이제는 고향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또 다른 욕심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춘천은 산과 강이 있는 자연이 아름다운 도시이지만 청년들을 위한 도시는 아니다. 춘천에는 많은 청년들이 있지만 창업을 위한 제대로 된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금 준비 중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청년 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