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요만큼만 더 빠지면 좋을 텐데.” 작년 이맘때쯤 복부지방흡입을 받은 직장인 최모 씨(28•여)는 거울을 볼 때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만 윗배 부분이 아쉽다. 아랫배는 납작해졌지만 정작 브래지어 라인 아래쪽의 윗배는 여전히 여러 겹으로 잡힌다.
전반적으로 사이즈는 줄어들었지만 밸런스가 다소 맞지 않아 보여 매일 보정속옷을 착용해 납작하게 만들고 있다. 시술받은 병원에서는 ‘이 정도는 재수술로 금세 교정할 수 있다’고 하지만 영 미덥지 못하다. 실력보다도 다시 힘든 과정을 되풀이하려니 아찔한 것. 그러던 중 주사로 지방흡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람스 시술’을 접했다. 수술 없이 주사로 몸매 교정을 할 수 있다는 말에 지방흡입 재수술 대신 람스를 고려하는 중이다.
한국에서 지방흡입수술은 성형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다이어트로 원하는 부위만 살을 뺄 수 없다는 상식이 널리 알려지며 의학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고민거리로 작용하는 팔뚝, 복부, 허벅지 등을 각각 팔뚝 지방흡입•복부 지방흡입•허벅지 지방흡입으로 선택적으로 교정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다.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은 현존하는 치료법 중 부분비만을 단기간에 확실하게 개선하는 비만치료법”이라며 “불만족스러운 부위의 지방세포 자체를 최대한 제거하는 만큼 확실한 사이즈 감소와 라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지방흡입 수술이 증가하는 만큼 지방흡입 재수술 빈도도 늘고 있다. 지방흡입 수술 후 6개월이 지났는데도 사이즈 변화가 거의 없거나, 정교하지 못한 수술로 인한 울퉁불퉁한 라인 등이 지방흡입 재수술을 결정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예쁜 몸매라인을 위해 수술을 결심했는데 오히려 몸의 라인이 울퉁불퉁해진 경우 스트레스를 받기 십상이다.
박 병원장은 “수술이 정교하게 이뤄지지 않은 경우 지방을 균일하게 제거하지 못하거나, 세심한 부분을 놓치기 쉬워 라인이 망가진다”며 “대개 미묘하게 기존에 있던 지방이 남아있는 경우 만족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손쉽게 개선하는 방법으로 ‘람스’(Local Anesthetics Minimal Invasive Liposuction)가 떠오르고 있다. 속칭 지방흡입 주사로 불리며 간단하게 지방세포를 영구제거할 수 있다. 수술 후, 부위에 상관없이 국소적으로 지방층이 남아 그 부위만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에는 람스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람스는 주사기로 지방세포를 직접 추출, 지방흡입수술 못잖은 라인 개선 효과를 내는 유일한 비만시술이다. 기존 비만 주사시술의 간편함과 지방흡입수술의 효과를 한번에 담은 하이브리드 치료다.
람스는 반복시술 없이 한번에 지방흡입수술 후 맘에 들지 부위만 콕 찝어 정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허벅지, 복부, 팔뚝 등 어디에든 적용해 원하는 라인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일상에 치이는 현대인에게 회복기간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한다.
지방흡입 재수술 및 람스 라인교정 시기는 1차 지방흡입 후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적절하다. 박 병원장은 “지방흡입 수술 후 6개월 정도 시간이 흘러야 수술부위의 뭉침이 대부분 사라지기 때문이다.”며 “이후에도 수술 후 얻은 라인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시술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지방흡입 재수술 상황에 람스를 적용할 수는 없고, 상황에 따라 전반적인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특히 과도하게 지방층을 흡입해서 생긴 요철은 람스보다는 재수술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이와 관련 풍부한 지방흡입 재수술 케이스와 노하우를 갖춘 의사를 찾는 게 최우선”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