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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제공 |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때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를 추진한 속뜻에 이목이 쏠린다.
유은혜 의원은 지난 30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임명됐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교육, 국방, 산업, 고용, 여성 등 5명의 장관을 교체했다.
앞서 유은혜 의원은 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 영어수업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유은혜 의원은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조기몰입교육이 급속도로 팽창했다”며 “오렌지라는 정부의 말이 대표적으로 돌면서 영어교육을 아주 어릴 때부터 하게 됐다. 어린 시기부터 학습에 중점이 찍히다 보니까, 공교육을 왜곡시켰고, 경제력 차이로 말미암은 교육 양극화가 심해졌다”며 해당 부분을 해소하기 위함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3년을 미뤘던 법안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 통과된 법이었다”며 “영어 교육은 부모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측면이 더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육과정에 대한 신뢰를 얻는 일이 선행돼야 해야 하지만, 부모 심리적 안정만을 위해서 이미 정해졌거나 방향을 잡았던 교과과정을 하루아침에 뒤엎을 수는 없다”고 소견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