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압류딱지, 체납된 세금 얼마길래..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입력 : 2018.12.20 17:27
사진=뉴스1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방세 약 9억8천여만원을 체납해 일부 재산을 압류당했다.

서울시 38세금징수과 기동팀은 20일 오전 8시 30분께부터 14명을 투입해 서대문구 연희동에 자리한 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수색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가택수색을 시도하던 중 '알츠하이머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전 전 대통령 측 말을 듣고 발길을 돌렸으나, 이날은 강제 조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또 지난 2017년 8월 전 전 대통령 회고록 저작권 사용료도 압류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기동팀은 약 3시간에 걸쳐 가택수색을 했다. 그 결과 TV, 냉장고, 병풍 등 가전·가구류에 압류딱지가 붙었고 그림 2점 등 총 9점을 압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림 2점에 대해서는 경매 등을 통해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은 지방세 체납과 별도로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 및 2천205억원 추징 판결을 확정받았다. 이 가운데 1155억 원만 환수돼 1050억 원이 미납금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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