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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제는 호텔관광대 교수진과 학생 100여 명이 참가하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관광산업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2박 3일 국내여행 상품개발 공모전’과 ‘나만의 여행 포토 에세이’,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의 특강으로 구성됐다.
공모전은 예선과 본선으로 치러졌으며,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8팀이 10분간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발표 후에는 교수님들과 청중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모전 대상은 ‘당신의 색깔은 무엇인가요’를 발표한 팔레트 팀이 차지하였다. 이 팀은 호텔관광경영학과 임재영(16학번), 전정훈(16학번), 류한나(16학번), 유혜리(18학번)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을 제시해 구체적인 목표와 주제의 참신함에서 평가단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만의 여행 포토 에세이’는 컨벤션 입구에 전시되어 참가자들의 개별 투표가 진행됐다. 대상은 ‘군대 2년 묻고 러시아로 가!’를 작성한 황형기(호텔관광경영학과·15) 학생이 수상했다.
조준혁 대표의 특강은 대한민국 최대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를 탄생시킨 과정을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준혁 대표는 “여행하면 ‘여행에 미치다’가 떠오르게 하는 브랜딩 과정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전정훈 학생은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관광 약자를 위한 관광산업의 잠재성을 확인하고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만족스러운 여행을 누리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