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동통신 ‘5G’ 핵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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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입력 : 2019.05.07 09:37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코리안 5G 테크 콘서트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에서 기념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
지난해 12월 1일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 통신망을 상용화했고, 지난달 5일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한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됐다.
5G =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 3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AR(증강현실)로 형상화한 대형 비룡을 SK행복드림구장 전광판에 띄우는 이벤트를 열었다./사진=SK텔레콤 제공 |
저지연(Low Latency)이란 반응 속도의 지연이 극도로 줄어든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로 동영상 콘텐츠를 볼 때 지연성이 높으면 화면보다 소리가 늦게 나오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현재 4G를 사용했을때 지연 시간(랙타임, lag time)은 20ms(micro second, 1ms=1/1000초), 즉 1/50초다. 이 속도가 5G에서는 1ms, 1/1000초로 줄어들게 된다. 인간이 인지할 수 없을 만큼 지연 시간이 짧아지면서 끊김이나 지연이 전혀 없다고 느끼게 된다.
초연결은 더욱 많은 기기의 상호 연결이 가능해진다는 뜻이다. 5G는 반경 1㎢ 이내에서 최대 100만 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이 가능하다. 이런 특징들을 토대로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연계해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스트리밍 게임,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5G 서비스 현황은?
| 지난해 12월 31일 KT 엔지니어들이 경북 울릉군 독도에서 5세대 이동통신 5G 기지국을 설치, 고품질 통신 서비스 송출을 위해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또한 실내 수신 환경 개선을 위해서 3사는 수도권 1~9호선 지하철 내에도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관련 설비를 공동 구축·활용하기로 합의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공항과 대형 쇼핑몰 등 전국 210여 개 빌딩에도 5G 인빌딩 장비를 설치해 5G망 구축과 서비스 제공 방안을 협의해 빠르면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5G 최대 격전지는 ‘자율주행차’ 시장
| 자율주행 가상 이미지/사진=현대차 제공 |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정의한 자율주행차는 0~5단계로 나눠진다. 지금까지 기술로 4단계까지 발전했던 자율주행차는 5G 기술로 마지막 5단계인 완전 자동화된 차량까지 진화했다. 운전자의 개입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LG U+ 강종오 미래기술 담당은 “자동차가 LTE 통신으로 긴급 상황 명령을 받을 때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0.1초 걸린다.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량이라면 0.1초 동안 이미 2.8m를 전진하므로 사고를 피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5G에서는 데이터 전송시간이 1/10 이하로 줄어 차가 28cm도 움직이기 전에 브레이크가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저지연성 외에도 초고속, 초대용량 정보처리 기술 역시 자율주행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된다. 자율주행차의 센서와 카메라가 한 시간에 생성하는 데이터량은 약 4TB(4GB의 약 1000배, 1TB=1024GB)에 이를 것이며, 하루에 약 40TB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처리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5G의 최고속도는 20Gbps로 초당 2GB, 시간당 약 8300GB를 처리할 수 있다. 이렇게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달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도 5G 기술이 필수다.
| 4월 25일 월드IT쇼 2019 KT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KT와 자율주행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전용셔틀과 5G 원격관제 시스템을 체험해보고 있다./사진=KT 제공 |
자율주행 셔틀의 경우 지정된 노선과 특정 구간 안에서만 움직이기 때문에 노선의 변수가 많은 택시나 자동차보다 빠르게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프링카는 올해 안에 대구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인천공항 등에서 본격 운행에 나선다. 또한 6월부터 상암DMC에 구축되는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서도 스프링카가 운행된다.
자율주행차법 국회 본회의 통과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자율주행차법)이 지난 4월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자율주행차는 정부가 4차산업혁명 혁신성장 동력으로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산업분야로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한 안전기준과 보험제도 등 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자율주행차법은 복잡한 규제를 없애고 안전한 운행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 3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율주행기술·제품 전시 및 시승식’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다./사진=뉴스1 |
5G망이 전국에 촘촘하게 보급되고, 자율주행차의 성능 및 안전성 테스트 검증이 완료되고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인프라와 법적 제도가 갖춰지면 자율주행차 상용화 첫 단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의 업체는 이 시기를 2025년으로 내다보고 있다.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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