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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 추진 주비위원회(위원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는 23일오전 문화원 회의실에서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1차 회의를 열어 주비위원회를 추진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News1 |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 추진 주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범시민 조직으로 확대된다.
추진위는 23일 오전 문화원에서 회의를 열어 주비위원회를 추진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또 충주지역 각 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범시민 단체'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주비위는 건립 타당성 논리를 확보하기 위해 오는 5월경 충주에서 전국적인 명망이 있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교육문화위 국회의원과 문체부 장관, 문화재청장, 국립 박물관장 등이 참석하는 학술대회도 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주시에 학술회의 개최 비용 지원과 박물관 건립 부지 마련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주비위는 지난해 7월26일 첫 회의를 연 이래 11월7일부터 설립유치 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22일 현재까지 3만7175명의 서명을 받았다.
'국립 충주박물관 설립 필요성 시민 토론회'와 '중원문화권 출토 유물 현황조사 및 국립 박물관 유치 필요성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종배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은 올해 '국립 충주박물관 설립 타당성 조사' 예산 1억5000만원을 확보하며 힘을 보탰다.
최일성 명예교수는 "건립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학술회의 등을 통한 학술적 뒷받침이 있어야 하고, 충주시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와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창일 주비위원장은 "지난1981년 중원문화권 설정 이후 5만여점의 유물과 유적이 출토됐지만 충주에 국립 박물관이 없어 다른지역 박물관에서 관람을 해야 하는 안타까움이 크다"며 "충주시민의 자긍심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을 성사 시켜야 한다"며 충주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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