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중국인 유학생 따뜻하게 안아줘야"

사드 정국 속 중국인 유학생들과 간담회 가져

뉴스1 제공 입력 : 2017.03.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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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이 20일 시장실에서 전주권역에서 유학 중인 중국 유학생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사드 정국 속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는지 애로사항을 들으려 대화를 하고 있다.(전주시 제공)2017.3.20/뉴스1 © News1 김춘상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이 20일 “이런 때일수록 우리 지역에서 생활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따뜻하게 안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수 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중국인 유학생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중국 내 우리 국민들이 사드 배치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나 유학생들도 본인들 의지와 상관없이 양국 간 정치문제로 불안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인 유학생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는지 그들로부터 직접 애로사항을 들어보고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전주시는 이날 청취한 유학생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소속 대학 측과 협의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자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담당 부서를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도내 주요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수는 2016년 12월 말 기준 2100여명으로, 도내 전체 외국인 유학생(3000여명)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김 시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향후 공부를 마치고 고국에 돌아가 전주를 알리는 민간대사 역할을 하거나 전주에 남아 우리 지역 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전주에서 공부하는 중국인 유학생 등 외국인 유학생들의 어려움을 보살펴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의 품격을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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