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추격전 벌인 40대女…경찰차 6대 파손· 경찰 3명 부상

뉴스1 제공 입력 : 2017.03.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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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차를 몰고 도주하던 40대 여성이 추격해 오던 경찰 1명과 경찰차 6대를 들이 받고 도주하다 1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고창경찰서는 20일 재물손괴,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A씨(43·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19일 오후 4시3분께 전북 고창군 대산면 B씨의 자택에 들어가 집 안에 있던 화분 2개를 부쉈다.

이에 B씨가 경찰에 신고를 하자 자신의 차를 몰고 도주했다. 이후 경찰이 뒤쫓아 오자 A씨는 도로 한 가운데에 차를 세운 뒤에 후진으로 경찰차 앞 범퍼를 들이 받았다.

이어 A씨는 전남 영광 방향으로 차를 돌려 달리다가 고속도로를 진입하려 했지만, 경찰차량이 입구를 가로막자 틈을 비집고 차를 몰다가 경찰차 2대와 경찰관 1명을 들이 받고 고속도로로 진입했다.

도주하던 A씨는 B씨의 자택에서 30㎞가량 떨어진 영광 읍내의 한 교회 주차장으로 진입했으나, 추격해 오던 경찰에 의해 진입로가 가로막히는 바람에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A씨는 도주하던 가운데 경찰차 6대를 들이받아 부수고, 차로 친 경찰관 외 경찰차에 탑승해 A씨와 추격을 벌이다 부상을 당한 경찰관 2명까지 총 3명의 경찰관을 다치게 했다.

경찰은 "B씨의 부인이 약속을 깨자 화가 나 있던 A씨는 이날 B씨의 집을 찾아가 물건을 부순 뒤에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온 경찰을 따돌리고자 범행을 저질렀다"며 "평소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던 중에 충동적으로 저지른 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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