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 역세권에 청년주택 295가구 공급

신논현역 청년주택 조감도/자료=서울시

신논현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시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22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논현동 202-7번지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구역 등)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에 인접한 논현동 202-7번지는 과거 30년간 호텔이 운영되던 자리다. 시는 호텔을 허물고 역세권 청년주택 295가구(공공 임대 85가구, 민간 임대 21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에 앞서 해당 부지의 용도지역을 종전의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안도 시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2030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지인 역세권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청년층 대상 임대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80~90% 이하(공공 임대 80% 이하, 민간 임대 90% 이하)로 억제되는 대신 용도지역 상향, 절차 간소화, 금융 지원 등 개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