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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 전북 전주시 대우빌딩 앞에서 열린 '아빠 나 콜 수 못채웠어' LG U+고객센터 현장실습생 추모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피켓과 촛불을 들고 있다.2017.3.17/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
고용노동부가 24일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엘비휴넷)을 상대로 현장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엘비휴넷은 특성화고 현장실습 여고생이었던 홍수연양(19)이 사망하기 직전에 다녔던 회사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엘비휴넷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장조사는 사측에 사전 통보 없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에 나선 감독관은 전주지청 3명을 포함해 노동부 3명, 근로복지공단 2명 등 총 8명이다.
감독관들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근로계약 위반 및 임금미지급, 추가근무시간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지청 관계자는 “근로감독은 적어도 1주일 동안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사안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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