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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페이스북 갈무리). © News1 |
박원순 서울시장이 25일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들과 함께 하기 위해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았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전히 비가 내린다. 바다는 흐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조금이라도 가까이 떠오른 세월호를 보기 위해 배를 타고 나간 다윤엄마, 은화엄마는 여전히 울음부터 터뜨린다"며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세월호 안에 누워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누군들 그러하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세월호가 안전하게 인양되고 미수습자들이 모두 수습돼 가족의 품에 안기기를 기원했다.
박 시장은 "온 국민이 기도한다"며 "이 땅에서 눈물이 그치고, 통곡이 그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침몰사고 3년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는 인양작업의 최대 고비인 반잠수선으로의 선적을 무사히 마치고 목포신항으로의 이동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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