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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 원산지 미표시로 적발된 업소(사진=서울시 제공). © News1 |
서울시는 최근 3년간 위반사항이 적발된 김밥 및 도시락판매업소 12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재실시해 29개소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8명, 자치구 공무원 32명 등 총 80명, 24개 점검반을 구성해 위생점검을 다시 실시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Δ음식점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Δ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Δ위생모 착용,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관리 여부 Δ식품취급 시설 내부청결관리 여부 Δ기계·기구 및 음식기 사용 후 세척·살균 여부 Δ남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이다.
재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사항은 원산지 미표시 등 위반 6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건, 영업주 및 종사자 건강진단미필 12건 등 총 29건이다.
시는 2016년 김밥전문점 위생점검 위반율 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위생점검에서는 음식점 원산지표시 위반이 많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2월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령 개정으로 콩, 오징어, 꽃게, 조기 등에 대한 원산지표시가 의무화됐으나 아직 현장에서 적용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시는 적발된 업소에게는 시정명령(1), 과태료(20) 부과 등 행정처분을 관할 자치구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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