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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13세 이상 인구의 54.9%가 전반적인 가족관계에 대해 만족하며 남편은 부인에 대해 70.3%, 부인은 남편에 대해 59.8%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동남지방통계청은 2016년 사회조사결과 자녀와 함께 사는 부모의 비율은 23.7%며, 그 중 장남(맏며느리)과 사는 비율이 11.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모 생활비 주제공자는 자녀(52.9%), 부모 스스로 해결 (46.6%) 순이며, 자녀 중에서는 아들, 딸 구별 없이 모든 자녀가 생활비를 드리는 경우가 높게 나타났다.
부모의 노후 생계는 ‘가족과 정부·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견해가 47.3%로 나타났으며 국내·외에 직장, 학업 등의 이유로 배우자나 미혼자녀와 떨어져 살고 있는 가구는 20.9%로 조사됐다. 따로 살고 있는 주된 이유는 직장과 학업 때문이었다.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은 공부(33.7%)였고 상담은 주로 친구·동료(43.5%)에게 하며, 연령별로는 13~18세 청소년은 공부(53.5%), 19~24세 청소년은 직업(45.7%)에 대해 고민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민의 46.8%가 남녀가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지만, 결혼 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지는 것에는 76.0%가 반대했다. 결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감소하고 이혼은 ‘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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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고·대학생의 47.2%는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만족하며 부문별로는 교우관계(66.4%)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학생과 부모 모두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고자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 등록금 마련 방법 및 교육비에 대한 인식으로는 대학생의 76.5%가 부모님(가족)의 도움으로 등록금을 마련하며, 자녀 교육비가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66.6%로 나타났다. 전공과 직업은 대학원 졸업과 전문관리직에서 가장 높게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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