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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청 © News1 |
울산시가 주력산업의 침체 속에 지역 청년 실업률이 11.7%(관련기사 2017년 1월 24일자)로 전국 최고에 이르자 ‘특단의 일자리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28일 김기현 시장이 직접 주재한 ‘2017년 일자리 창출 보고회’를 열고 ‘일자리 4만개 창출, 고용율 60% 이상 달성’을 내용으로 하는 ‘고용시장 퍼펙트 스톰에 대처한 2017년 울산형 일자리 중점계획’을 발표했다.
◆실업률 전국 최고 탈피 특단의 지원 대책
이 계획은 6개의 추진목표와 15개 추진과제로 짜였다.
세부 추진내용을 보면 고용위기 돌파를 위해 일자리 총량을 확대키로 하고 실천 방안으로 Δ창업·투자 생태계 조성을 통한 성공창업 활성화 Δ정책수단을 활용한 민간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 유도 Δ협업을 통한 창의적 일자리 아이디어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한다.
조선업 위기 대응 고용유지를 위해서는 Δ‘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 및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신청 검토 Δ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지원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맞춤형 인력양성 및 직업훈련도 실시하는데 Δ전략산업, 산업현장, 미래산업 삼박자 맞춤형 인력 양성과 대상별 연령별 특성화된 직업훈련 강화 및 취업 연계 훈련 추진 Δ직업교육·훈련기관 역량강화 및 프로그램 참여 확대도 도모한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일자리 시장 고도화 사업을 위해 Δ접근성 강화, 정보 공유를 통한 일자리 시장 활성화 Δ직업알선기관 역할 및 기능 강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일자리 관련 조직 책임성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Δ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서별 책임성을 강화하는 시책과 Δ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용시장 안정화를 위한 일자리 정책 홍보를 위해서는 Δ중앙정부와의 협업강화를 통한 일자리 나눔 캠페인 전개 Δ성공경험 공유를 통한 일자리 희망 메시지 전파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울산시 각 부서별 대책 분담
‘2017년 울산형 일자리 중점 계획’과 관련해 기획조정실은 “임금피크제 재원 활용 등을 통해 지방공기업 직원채용 시 추가 일자리 창출과 결원인력을 적기에 충원해 나가는 등 8개 사업 480명에 대해 공공부문에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조경제본부는 지역 연구 인프라 확충 및 취업지원, 일반산업단지 적기 조성으로 기업유치와 국내·외 기업투자 유치 및 4차산업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올해에는 석유화학공정기술센터구축 등 19개 사업 6,500여명에 대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행정지원국은 육아 결원인력 채용, 대체인력 풀 활용을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식강사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한 인력 재창출 방안을, 환경녹지국은 공원 등 공공시설물 관리 등을 통한 일자리 확대 대책도 마련한다.
그 밖에 복지여성국과 문화관광체육국, 건설교통국은 청년·여성·노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수요자 중심 복지서비스와 인프라 제공, 문화예술 도시 조성,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및 스포츠 활성화, 교통·건설 발전과 접목한 일자리도 확충할 계획이다.
경제산업국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청년펀드 조성, 성장단계별 창업지원사업 강화 등 44개사업 5200개의 일자리를 발굴해 나간다.
◆구·군, 유관기관 일자리 창출 동참
5개 구·군에서도 올해 470여 사업을 통해 2만5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동구에서는 조선산업 위기와 관련해 조선업밀집지역 일자리창출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경제진흥원,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등도 100여개 사업, 4700여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신임 양정열 청장은 “올해 고용노동부 사업 9개 분야를 통해 5800여개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노력해 울산에서 더 많은 일자리가 시민들에게 돌아 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현 시장은 “지금은 ‘일자리와의 전쟁’이다.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확대와 다양한 일자리 시책 발굴 및 이행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다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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