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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농협 주유소와 하나로마트 신축 과정에서 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충주지역 한 농협조합장 A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조합장으로 있는 지역농협 소유의 주유소와 하나로마트 신축을 추진하며 업체 관계자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또 선거에서 유리하기 위해 농협 정관을 임의로 변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씨를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이 농협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부터 A씨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전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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